최고 시청률 37.3% 기록한 ‘흥행 퀸’ 오연서의 복귀작, 기대 이하의 성적표
탄탄한 원작 웹툰과 배우들의 비주얼 합에도 1%대 시청률, 반등 가능성은?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 포스터. 채널A 제공
배우 오연서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1%대라는 다소 아쉬운 시청률로 출발했다. 과거 ‘왔다! 장보리’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흥행 퀸’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기대 못 미친 1%대 첫 방송 시청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방송된 ‘아기가 생겼어요’ 1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1.0%를 기록했다. 다행히 다음 날 방송된 2회는 1.9%로 0.9%포인트 상승하며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결혼은 생각조차 없던 비혼주의 남녀가 하룻밤의 실수로 임신이라는 변수를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오연서.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 방송화면
흥행 보증수표들의 만남, 왜 부진했나
이번 작품은 과거 최고 시청률 37.3%를 기록하며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주역 오연서가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상대역으로는 배우 최진혁이 합류해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여기에 동명의 원작 웹툰은 네이버 시리즈 연재 당시 52주 연속 월요 웹툰 1위를 차지할 만큼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작품이다. 이처럼 탄탄한 원작과 검증된 배우들의 조합에도 불구하고 초반 1%대 시청률은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엇갈린 평가 속 반등 가능할까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 방송화면
낮은 시청률과 달리,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다.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연서와 최진혁의 비주얼 합이 기대 이상”, “원작 웹툰의 통통 튀는 매력을 잘 살렸다”, “전개가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다” 등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회 방송에서는 하룻밤을 보낸 두준(최진혁 분)과 희원(오연서 분)이 회사 사장과 직원으로 재회하고, 두준이 희원에게 “결혼하자”고 제안하는 등 빠른 전개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아기가 생겼어요’가 초반의 부진을 딛고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