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여의도 배경, 엘리트 감독관의 수상한 위장 취업기
‘닥터슬럼프’ 이을까... ‘믿보배’ 박신혜 복귀작, 첫방부터 반응 ‘후끈’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tvN
‘흥행 보증 수표’ 배우 박신혜가 새로운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시청률 3.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30대 엘리트,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잠입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30대 엘리트 증권 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증권가에 포착된 거액의 비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신혜를 필두로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했으며,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박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했다.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tvN
첫 회부터 휘몰아친 흥미진진한 전개
1회에서는 ‘여의도 마녀’로 불리는 강단 있는 증권감독관 홍금보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제보와 강명휘 사장의 공조로 한민증권의 비리를 파헤치지만, 강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작전은 위기를 맞는다.
결국 징계를 받은 홍금보는 상사의 제안에 따라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한민증권에 잠입하는 ‘언더커버’ 작전을 결심한다. 동생의 도움으로 20살로 완벽하게 변신한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입사에 성공, 비자금 장부와 내부 고발자의 정체를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했다. 특히 강 사장의 비서였던 고복희(하윤경 분)에게 접근하기 위해 들어간 기숙사에서 동거를 시작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역시 박신혜, 뜨거운 시청자 반응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화면. tvN
첫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오랜만에 볼 만한 오피스 코미디가 나왔다”, “박신혜 연기는 역시 믿고 본다”, “1990년대 배경이 신선하고 재미있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박신혜는 그동안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작인 ‘닥터슬럼프’와 ‘지옥에서 온 판사’ 역시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하는 등 연이은 성공으로 그의 저력을 입증했다.
tvN이 ‘프로보노’, ‘태풍상사’ 등으로 이어온 토일드라마 흥행 계보를 ‘언더커버 미쓰홍’이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화면 갈무리. tvN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