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서진’ 출연한 김원훈, 첫 만남부터 장난 폭발하며 예능감 과시
사진 =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화면 캡처
‘숏박스’ 주인공의 예능 나들이
12월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는 코미디언 김원훈이 출연했다. 김원훈은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생활 밀착형 스케치 코미디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 약 370만 명, 누적 조회수 약 13억 뷰를 기록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서진’ 멤버들이 김원훈의 ‘숏박스’ 콘텐츠 촬영 일정을 함께하며 그의 일상을 밀착 관찰했다.첫 만남부터 시작된 장난
김원훈은 등장과 동시에 특유의 장난기를 발동시켰다. 만난 지 1초 만에 김광규에게 “가방 좀 들어달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가볍게 흔들었다. 갑작스러운 요청에 당황한 김광규와 달리, 김원훈은 아무렇지 않게 웃음을 이어가며 현장을 빠르게 자기 페이스로 끌어갔다.가발 공개 후 터진 ‘저격 멘트’
사진 =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화면 캡처
이어 김원훈은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다며 가발을 공개했다. 이를 본 이서진이 “정리가 안 된 것 아니냐”고 묻자, 김원훈은 “한 번 빗으면 괜찮다”고 응수했다. 하지만 곧바로 김광규를 향해 “형님은 아마 모르실 거다. 빗어본 적이 없어서”라는 농담을 던지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예상치 못한 돌직구에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분노 연기까지 더해진 웃음 포인트
김광규는 분노한 듯한 표정으로 김원훈의 실제 매니저 멱살을 잡는 연기를 펼치며 상황을 더욱 키웠다. 진짜와 설정이 뒤섞인 이 장면은 ‘비서진’ 특유의 관찰 예능 재미를 극대화했다. 김원훈의 즉흥적인 입담과 선배들의 받아치기가 어우러지며 자연스러운 웃음이 완성됐다.생활 코미디 강자의 존재감
이번 방송을 통해 김원훈은 유튜브를 넘어 지상파 예능에서도 통하는 코미디 감각을 입증했다. 일상적인 상황을 비트는 ‘숏박스’식 화법과 순간적인 센스는 짧은 분량 속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원훈의 활약에 힘입어 ‘비서진’ 역시 한층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