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사진=MBC 제공)
전현무(사진=MBC 제공)
방송인 전현무가 2024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2017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현무는 28일 저녁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4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방송인 전현무 / 출처 : 나 혼자 산다
방송인 전현무 / 출처 : 나 혼자 산다
2024 MBC 연예대상은 당초 지난해 연말 열릴 예정이었으나, 무안 국제공항 참사 여파로 방송이 설 연휴로 미뤄졌다.

이날 공개된 대상 후보는 김대호, 기안84, 유재석, 전현무가 이름을 올렸고, 전현무가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전현무는 2017년 ‘나 혼자 산다’로 MBC에서 처음 대상을 받았고, 지난 2022년에는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시점 등을 통해 두번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방송 캡쳐
이날 대상을 받은 전현무는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어릴 때 초심을 잘 유지하고 여기까지 와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요즘 어떤 웃음을 드려야 하나 많이 고민하는 시기”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가족과도 같은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덕분에 MBC의 아들이 됐다. 여러분 활약 보면서 대한민국을 웃게 하는 힘이라고 느낀다”며 “30주년으로 방송연예대상 함께하고 있다. MBC 예능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생일 같은 날”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방송인 전현무 / 출처 : 나 혼자 산다
방송인 전현무 / 출처 : 나 혼자 산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늘 네모 상자 안에 들어가서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다”라며 “이번 상은그것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파민보단 비타민 같은 방송을 만들고 싶다”며 ”보고 나면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방송, 미소가 지어지는 방송, 건강한 웃음을 드리려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년에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을 비롯해 ‘선을 넘는 클래스’, ‘송스틸러’,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전현무(사진=MBC 제공)
전현무(사진=MBC 제공)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