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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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결혼을 앞둔 김해준이 박세리와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김해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해준은 박세리와의 열애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 방송에서 ‘비즈니스 썸’ 커플로 인기를 얻던 두 사람은 열애설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김해준이 해외 촬영 중 결혼 기사가 났고, 박세리와의 열애설은 우스운 꼴이 됐다. 이에 김구라는 “결혼 기사가 뜨기 전 박세리한테 먼저 전화을 했어야 한다. 썸 장사에도 룰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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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준은 오는 10월 동료 개그우먼 김승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대인배 박세리는 김해준의 결혼 소식에 정말 축하해줬다고.

김해준은 김승혜와의 러브스트리를 공개했다. 4년 전 동료들과 연극할 때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 서로 안부를 묻고 전화를 하며 사이가 발전했다고 전했다.

김해준이 먼저 연락을 했고 3~4시간 전화를 할 정도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매일 반복됐다고. 김승혜가 자신에게 마음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 이상형을 물었다고 털어놨다.
사진=김해준 김승혜 SNS
사진=김해준 김승혜 SNS
김해준의 적극적인 태도가 김승혜의 마음을 일깨웠다. 그는 “‘어떤 스타일 남자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듬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다고 하더라. ‘그거 혹시 나 아니냐’고 했더니 처음으로 내게 이성적 감정이 생겼다더라”고 이야기했다.

고백 후 2주를 기다린 김해준은 “일주일에 한 번씩 툭툭 전화를 하다 보니 김승혜도 마음을 정리해 ‘제대로 만나보자’고 해서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진=김해준 김승혜 SNS
사진=김해준 김승혜 SNS
프러포즈 여부를 묻자 김해준은 “같이 해외 나갈 때 목걸이를 샀다. 서프라이즈로 밤에 길을 걷다가 예쁜 장소에서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영상같이 찍자’고 한 뒤 목걸이를 내밀며 ‘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승혜는 무릎도 꿇지 않고 청혼한 김해준에게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그는 무릎을 꿇으라는 말에 한쪽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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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김해준 결혼식에는 개그맨들이 총출동한다. 사회는 문세윤, 이상준, 김용명을 생각 중이며, 축가로는 조헤련, 이창호가 확정됐다고.

조혜련의 축가에 대해 그는 “어느 순간부터 개그맨 결혼식 할 때 관례처럼 됐다. 조혜련 선배가 와주시는 게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은진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