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월드비전 통해 긴급 구호 및 생계비 지원 나서

ⓒJYP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8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일 “스트레이 키즈가 산불 피해 긴급 구호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억 원,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4억 원 등 총 8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및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소방관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한순간에 일상을 잃어버린 주민분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피해 지역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 및 개인 차원에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2014년 해외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2020년 국내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 2023년 시리아·튀르키예 대지진 긴급 구호, 2024년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 사업 등 다양한 기부 활동에 동참해 왔다. 최근에는 멤버들이 생일을 맞아 각 1억 원씩 기부하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의미 있게 되돌려주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는 스트레이 키즈가 전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적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