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백억짜리 아침식사’
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서 감동적인 가족사 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故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3월 2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백억짜리 아침식사’에서는 K-토스트의 창업자 김하경 대표가 출연해 소박하고 절제된 삶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은 김하경 대표의 검소한 삶에 공감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족사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전했다.
오은영은 “옛날에 엘지가 금성이었을 때, 첫 가전 모델을 가지고 있으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그때 저희 집이 냉장고, 세탁기를 다 갖고 있어서 전국 세 집 중 하나였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감정을 전했다.
“저희 아버지가 ‘원래부터 네 것은 없다’고 하셨다. 떠날 땐 다 놓고 가는 거라고, 그래서 사는 동안 잘 사용하고 잘 나누라고 하셨다”며, 아버지의 철학이 자신의 삶에 깊이 남아 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옷장을 정리하는데 눈물이 났다. 우리 아들이 입다가 작아진 옷들을 보자기에 싸놓으셨더라. 입지도 않고 잘 정리해 두신 걸 보고 너무 울컥했다”며,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과 가족을 향한 애정을 전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공한 인물들의 아침 루틴을 통해 인생 철학과 성공 비결을 엿보는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아침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