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돌싱포맨’
방송인 조혜련이 배우 송중기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에 출연한 조혜련은 “고급 호텔에서 송중기를 만난 적이 있다”며 송중기와의 일화를 전했다.
탁재훈이 “톱스타 옷깃만 스쳐도 방송 소재로 삼는다”며 장난스럽게 몰아세우자, 조혜련은 “호텔에 갔는데 송중기를 우연히 마주쳤다. ‘런닝맨’에서 인연이 있었고, 아버지 칠순이라며 1층 뷔페에서 식사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축하하는 의미로 고급 샴페인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런 짓을 하냐”고 묻자, 조혜련은 “송중기는 소중하니까요”라며 웃었다. 이어 “그런 인연으로 송중기가 나중에 일산까지 와서 밥을 한 번 사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같이 출연한 배우 김수로도 송중기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김수로는 “후배가 밥을 산 적은 거의 없는데, 송중기가 유일했다. 우연히 같은 식당에서 마주쳤고 내가 계산하려 했지만 먼저 자리를 떠서 못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송중기가 우리 것까지 계산해놨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송중기가 자주 가는 식당 제보 좀 해 달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조혜련, 김수로, 엄기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각자의 경험담을 진솔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