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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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휘성의 유족이 조의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17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의 장례식을 찾아 주시고 고인을 애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유족이 남긴 입장문을 공개했다.

故 휘성의 동생은 입장문에서 “지난 주말 장례 기간 동안 많은 동료와 팬분들이 오셔서 형의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게 채워 주셨다”며, “저희 가족도 예를 다하려 노력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형의 음악을 통해 행복했고 삶의 힘을 얻었다는 많은 분들의 말씀에 저 또한 큰 위로를 받았다”며, “형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주신 분들을 보면서 누군가를 이토록 가슴 깊이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형은 쉽지 않았던 순간들과 예기치 못한 고통 속에서도 노래에 대한 열정을 지켜가며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의 작품들이 앞으로도 영원히 잊히지 않기를 바라며, 가족들이 이를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장례 기간 동안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를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기부하고자 한다”며,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협의해 지속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故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수많은 연예계 동료와 팬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해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