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이혼 이유와 낙찰받은 폐가 공개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지난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인생 2막을 시작한 지 10년이 된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 서동주가 출연했다.

서동주는 하버드대 출신의 6살 연상 재미사업가와 결혼했으나, 5년 만인 2014년에 이혼했다. 엄마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 분의 소개로 만나 결혼한 서동주는, 27살에 결혼을 빨리 했던 이유에 대해 “당시 친구들이 결혼을 많이 해서 나도 도태될 것 같은 생각에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을 왜 했을까 후회된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저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을 때 결혼해서 헤어진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 이어 “내가 생각했던 내 모습과 결혼 후의 내 모습에 괴리감이 있었다. 아직 자아를 찾기 전에 너무 어릴 때 결혼해서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생기며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이후 서동주는 경매로 낙찰받은 집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제가 한국에 와서 3년간 월세를 살며 열심히 돈을 모아 구입한 삶의 터전이다. 시세보다 싸게 샀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법원에 가서 경매에 모의로 참여해보고 실제로도 참여해보다가 이 집을 낙찰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이 “집 상태가 괜찮은 거냐”며 걱정하자 서동주는 “눈물이 살짝 맺혔다. 경매는 사실 안을 잘 못 들여다본다. 터가 넓으니까 이런 마음으로 했는데 까보니 싸게는 샀지만,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집에서 더 즐겁고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일들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