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금융시장의 고객 신뢰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고객보호 선언을 공표했다. 이는 업계 내 신뢰 제고와 선도적인 고객 보호 기준 마련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고위험 상품 추천을 중단하고 테슬라, 양자컴퓨터 관련주 등 신규 담보 대출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는 위험관리의 일환으로, 단기 변동성에 의존하는 고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상품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시장과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커버드콜 등 복잡한 구조의 상품에 대해 위험 요소와 특성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 연금 등 고객자산 리스크 관리에도 더욱 강력한 원칙과 기준을 적용하여 자산 리밸런싱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의 투자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고객보호 선언은 이윤 보다 책임, 판매보다 고객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보호 선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newsstar@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