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플래그십 SUV, 국산차 가격으로 넘보는 기회 열렸다

기존 오너 아니어도 최대 400만 원 추가 혜택 조건 공개

투아렉 / 사진=폭스바겐
투아렉 / 사진=폭스바겐


프리미엄 SUV 시장이 이례적인 할인 경쟁으로 뜨겁다. 국산 대표주자 GV80과 수입 강자 BMW X5가 양립하던 구도에 폭스바겐이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주인공은 플래그십 SUV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이다. 월 납입금만 보면 국산 준중형 세단 수준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미끼 상품이 아니라는 점이 핵심이다. 차량의 기본 성능과 편의 사양을 고려하면 이번 프로모션의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투아렉 / 사진=폭스바겐
투아렉 / 사진=폭스바겐


월 39만 원, 숫자에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조건은 역시 금융 프로그램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면 ‘3.0 TDI 프레스티지’ 모델 기준으로 월 39만 9,000원에 투아렉 오너가 될 수 있다.

물론 조건은 있다. 선납금 37%를 내고 36개월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계약 만료 시점에는 차량 가치의 52%를 보장해 주기에 초기 부담만 해결된다면 매력적인 선택지다.

투아렉 / 사진=폭스바겐
투아렉 / 사진=폭스바겐




운용 리스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선납금 39% 기준으로 월 49만 9,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기존 오너 아니어도 할인 혜택은 그대로



금융 혜택이 전부가 아니다.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할인 폭은 극대화된다. 기존에 타던 차량을 반납하고 투아렉을 구매하면 최대 4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폭스바겐 기존 오너를 위한 로열티 혜택도 있다. 폭스바겐 차량을 소유했거나, 매각 후 3개월 이내에 신차를 구입하면 15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 혜택들을 모두 합치면 일부 모델의 경우 최대 2,600만 원에 달하는 할인이 적용된다.

GV80·X5와 비교하니 강점이 뚜렷했다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니다.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은 V6 3.0L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강력한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도 리터당 10.8km로 대형 SUV로서는 준수한 수준이다.

특히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에서 경쟁 모델을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네시스 GV80이나 BMW X5와 달리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 덕분이다. 고속 안정성은 물론, 좁은 길이나 주차 시에도 대형 SUV의 부담을 덜어준다.

8월 31일까지 시승을 마친 선착순 200명에게는 여행용 파우치 세트를, 출고 고객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고급 캐리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