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GV80 1000대 한정 ‘8040 프로모션’ 시작, 재고 소진 우려까지
원금 유예율 파격 상향과 금리 인하까지…‘역대급 혜택’ 평가 나오는 이유
G80 / 출처 :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선보인 ‘8040 프로모션’이 자동차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브랜드의 대표 모델인 G80과 GV80을 월 40만원대에 소유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이 공개되면서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신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일부 영업점에서는 벌써 재고 소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G80과 GV80 2.5 터보 모델 1000대를 대상으로 한정 진행돼 희소성이 높다. 제네시스는 그간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할인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나, 이번에는 대규모 금융 혜택을 통해 고객 부담을 대폭 낮추는 결단을 내렸다.
최대 900만원 파격 할인 혜택의 정체
GV80 / 출처 : 제네시스
이번 프로모션의 가장 큰 매력은 강력한 할인 혜택이다. 제네시스는 G80과 GV80 구매 고객에게 기본 20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할인으로 G80은 300만원, GV80은 500만원이 추가로 인하된다.
또한, 보유 중인 인증 중고차를 계약 후 15일 내에 매각할 경우 200만원의 트레이드 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모든 혜택을 종합하면 G80은 최대 700만원, GV80은 최대 9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이처럼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시장 점유율 강화와 수요 촉진을 위한 강력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월 40만원대 납입금 만든 유예 할부의 비밀
‘월 40만원대’라는 파격적인 납입금이 가능해진 배경에는 원금 유예율 확대가 있다. 제네시스는 기존 60%였던 원금 유예율을 이번 프로모션에서 68%까지 상향 조정했다. 유예 할부는 차량 가격의 상당 부분을 만기 시점까지 미뤄두고, 계약 기간에는 낮은 월 납입금만 내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유예율이 높아지면서 G80(차량가 약 5990만원)은 기존 대비 약 649만원, GV80(6945만원)은 약 716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36개월, 선수율 6~8% 조건에서 실제 월 납입금이 40만원대로 형성돼, 프리미엄 세단과 SUV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GV80 / 출처 : 제네시스
금리 인하까지 더해져 구매 최적기 형성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 외에도 모든 내연기관 차종에 대한 오토 할부 금리를 0.5% 인하하는 조치를 동시에 시행했다. 최근 고금리 기조로 자동차 계약 취소율이 높아지는 등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리 인하와 파격 프로모션을 결합해 소비 심리를 자극하겠다는 의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이 단순한 재고 소진이 아닌, 더 많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1000대 물량이 단기간에 완판될 가능성이 높다며, 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11월이 놓치기 어려운 최적의 시기라고 조언했다.
G80 / 출처 : 제네시스
G80 / 출처 : 제네시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