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이 야심 차게 선보인 쿠페형 SUV ‘액티언’의 가격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시작 가격은 3,395만 원. 옵션 선택의 폭은 좁지만, 기본 사양만으로도 웬만한 풀옵션 차량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성하게 채워 넣었다.

토레스의 화려한 변신, 액티언... 사전 계약 5만 대 돌파하며 돌풍 예고
액티언은 KGM의 효자 모델 토레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쿠페형 SUV다. 토레스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만 4,472대 판매되며 KGM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 액티언은 토레스의 성공 DNA를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벌써 사전 계약 5만 대를 돌파하며 토레스의 아성을 뛰어넘을 기세다.

경쟁 모델 없는 독보적인 존재, 틈새시장 개척하며 ‘선구자’ 역할
액티언은 출시와 동시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콤팩트 SUV와 중형 SUV 사이의 애매한 포지션을 공략한 토레스와 달리, 액티언은 쿠페형 SUV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경쟁 모델이 없는 시장을 선점했다.

3,395만 원부터 시작... 비싸다고? ‘혜자 옵션’으로 가성비까지 잡았다!
액티언의 가격은 트림별로 S7 3,395만 원, S9 3,649만 원으로 책정됐다. 토레스는 물론이고, 동급 콤팩트 SUV와 비교해도 다소 높은 가격대다. 하지만 액티언은 ‘사실상 풀옵션’이라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가격 논란을 정면 돌파한다.

퀼팅 무늬가 적용된 천연가죽 시트, 12.3인치 풀 LCD 디스플레이 및 내비게이션, 20인치 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웬만한 고급 옵션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덕분에 추가 옵션 선택은 4륜구동 시스템과 실내 컬러 정도로 제한된다.

‘풀옵션 마니아’라면 액티언이 정답!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을까?

액티언은 토레스와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격은 다소 높지만, 풍부한 기본 사양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는 반응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차는 무조건 풀옵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액티언의 ‘혜자 옵션’ 전략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전 계약 5만 대 돌파... 액티언, KGM의 새로운 성공 신화 쓸까?

액티언은 사전 계약 5만 대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과연 액티언은 토레스의 후광을 넘어 KGM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까? 액티언의 성공 여부는 쿠페형 SUV 시장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KGM의 도전, 액티언... 혁신과 가성비로 소비자 마음 훔칠 수 있을지 주목

액티언은 KGM의 혁신적인 시도와 과감한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사실상 풀옵션’이라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액티언의 성공은 KGM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