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차저 보고 있나?” 최대 460kW 출력, 0%→70% 단 10분! 충전 혁명 시작됐다!
“전기차 충전, 이제 기다림은 옛말!” 중국 지커(ZEEKR)가 선보인 7X 전기차가 단 10분 만에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골든 배터리’ 기술로 전기차 충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는 기존 전기차 충전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로, 테슬라 슈퍼차저를 비롯한 경쟁 업체들을 긴장시키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지커 7X (출처=지커) 지커 7X (출처=지커)](https://img.news-wa.com//img/upload/2025/02/10/NWC_20250210102850.jpg.webp)
지커 7X (출처=지커)
지커 7X의 ‘골든 배터리’는 충전 시작과 동시에 200kW의 출력을 뿜어내고, 배터리 잔량 10%에서는 400kW를 돌파, 최대 460kW라는 압도적인 출력으로 충전을 진행한다.
이는 0%에서 70%까지 단 10분, 10%에서 80%까지는 9분 45초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고작 22분! 이 과정에서 6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사실상 충전 대기 시간을 없앤 셈이다.
![지커 7X 측면 (출처=지커) 지커 7X 측면 (출처=지커)](https://img.news-wa.com//img/upload/2025/02/10/NWC_20250210102914.jpg.webp)
지커 7X 측면 (출처=지커)
지커 7X는 7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 중국 CLTC 기준 최대 61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LFP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아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지커 7X 측후면 (출처=지커) 지커 7X 측후면 (출처=지커)](https://img.news-wa.com//img/upload/2025/02/10/NWC_20250210102938.jpg.webp)
지커 7X 측후면 (출처=지커)
지커는 ‘골든 배터리’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840kW의 출력을 제공하는 초급속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아직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만큼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압도적인 충전 속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전기차 충전 기술 발전, 한국은?
지커 7X의 놀라운 충전 기술 발전에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초고속 충전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커 7X 실내 (출처=지커) 지커 7X 실내 (출처=지커)](https://img.news-wa.com//img/upload/2025/02/10/NWC_20250210103010.jpg.webp)
지커 7X 실내 (출처=지커)
반면, 미국과 유럽은 제조업체별로 충전 인프라 확장이 제각각이고, 정책 환경도 유동적이어서, 중국만큼 빠른 기술 발전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각국이 기술 개발과 충전 네트워크 확충을 동시에 추진해야 전기차 충전 속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커 7X의 등장은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앞으로 펼쳐질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