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수소전기차로 1,000km 주행 시대를 열다!
파리 모터쇼를 뜨겁게 달군 혁신의 아이콘, ‘엠블렘’ 전격 해부!

엠블렘 측정면 (출처=르노)
엠블렘 측정면 (출처=르노)
전기차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르노가 그 답을 제시했다. 파리 모터쇼에서 르노가 야심 차게 공개한 콘셉트카 ‘엠블렘(Embleme)’은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를 뛰어넘어 1,000km를 달릴 수 있는 혁신적인 수소전기차로, 모터쇼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엠블렘, 아름다움과 실용성, 그리고 친환경까지!

엠블렘은 르노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우아하고 매력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보닛 아래에 숨겨진 독특한 헤드램프 디자인이 시선을 강탈한다. 알파로메오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눈매와 르노 엠블렘의 조화는 엠블렘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보닛 하단에 위치한 에어 터널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여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더욱 높여준다.
엠블렘 정면 (출처=르노)
엠블렘 정면 (출처=르노)
측면 디자인은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넘치는 후륜 펜더가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륜 휠 하우스에서 시작된 캐릭터 라인은 차체를 따라 흐르며 공기 흐름을 유도하고, 부풀어 오른 후륜 펜더는 엠블렘의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또한, 디스크 타입 휠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여 연비 향상에 기여하며, 4800mm에 달하는 넉넉한 차체 길이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여 탑승자에게 최상의 편의성을 선사한다.
엠블렘 측면 (출처=르노)
엠블렘 측면 (출처=르노)
후면부는 능동형 디퓨저를 통해 주행 속도에 따라 공기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발휘한다. 르노의 상징인 로장주 형상을 적용한 리어램프는 엠블렘의 후면 디자인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듀얼 전기 모터와 수소 연료 전지의 환상적인 콜라보! 1,000km 주행 가능!

엠블렘의 혁신적인 파워트레인은 217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뿜는 듀얼 전기 모터 시스템과 40kWh 용량의 NMC 배터리, 그리고 30kW급 수소 연료 전지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일상적인 단거리 주행에서는 NMC 배터리로 구동되며, 장거리 주행 시에는 수소 연료 전지가 작동하여 최대 1,0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엠블렘 측후면 (출처=르노)
엠블렘 측후면 (출처=르노)
놀라운 점은 수소 탱크의 무게가 2.8kg에 불과하며 연료 전지 자체만으로도 35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잦은 충전의 번거로움 없이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엠블렘은 진정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한다.

르노, 탄소 중립을 향한 힘찬 발걸음!

르노는 엠블렘을 통해 2040년 유럽, 2050년 전 세계 탄소 중립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엠블렘은 단순한 콘셉트카가 아닌, 르노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엠블렘 실내 (출처=르노)
엠블렘 실내 (출처=르노)
엠블렘은 생산 과정에서도 탈탄소화를 고려한 혁신적인 공정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한다. 르노는 엠블렘을 통해 기존 전기차의 한계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하며,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엠블렘의 공개는 르노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