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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유럽에선 안 탄다…머스크 리스크 ‘시총 1조 달러’
테슬라의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급감하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발언과 유럽 내 소비자 신뢰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럽 자동차 제조협회(EAM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월 유럽 시장에서 994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이 같은 기간 37% 성장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독일에서는 테슬라 신규 차량 등록 대수가 59.5% 줄었으며, 프랑스(-63%), 노르웨이(-38%) 등에서도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영국에서는 중국 BYD에 밀려 처음으로 판매량이 뒤처지는 수모를 겪었다.
반면,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인 상하이자동차(SAIC)는 같은 기간 유럽 판매량이 37% 증가한 2만3000대로, 주요 제조업체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부진이 더욱 도드라지는 대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유럽 정치에 개입하며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독일 대안당(AfD) 전당대회를 X(구 트위터)에서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