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년 만에 판매량 -24%... 결국 ‘아빠차’의 심장을 바꾸기로 한 이유
현대 스타리아 디젤 모델 단종이 공식화됐다. 강력한 규제와 싸늘하게 식어버린 시장의 반응에 결국 백기를 든 것으로, 현대자동차는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하이브리드와 곧 출시될 스타리아 전기차로 그 빈자리를 완벽히 메운다는 계획이다. 잘 가, 디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었다 한때 ‘힘의 상징’으로 통했던 디젤 엔진의 퇴장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결정타는 작년 4월부터 시행된 ‘대기관리권역법’이었다. 이 법으로 인해 스타리아의 주력 시장이었던 어린이 통학 버스나 택배 화물차 용도로 디젤차를 새로 등록하는 길이 완전히 막혀버렸다.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냉정했다. 올해 상반기 디젤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나 곤두박질쳤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21.6%, 전기차는 무려 42.7%나 폭증하며 디젤의 자리를 빠르게 흡수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더 이상 디젤을 원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신호다.
디젤 없어도 괜찮아, 더 강력한 대안의 등장 현대차는 디젤의 빈자리를 걱정하지 않는다. 이미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심장을 준비해뒀기 때문이다. 올해 초 출시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출시와 동시에 계약이 몰리며 단숨에 라인업의 간판 모델로 떠올
202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