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 가격에 SUV를?” 1450만원짜리 ‘괴물 전기차’의 충격적인 정체
세계 1위 전기차 기업 BYD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핵폭탄급 가격의 신차를 투하했다. 현대 코나와 동급인 소형 전기 SUV BYD 위안 업의 초저가 모델을 약 1,450만 원(7만 4,800위안)이라는 충격적인 가격에 출시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가격 질서를 뿌리부터 뒤흔드는 무자비한 ‘가격 전쟁’의 선전포고다. ‘뺄 건 빼고, 지킬 건 지켰다’ 영리한 원가절감 BYD는 2025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 150만 대 돌파를 기념해 ‘위안 업 파일럿’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모델의 핵심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신의 눈(God’s Eye)’을 과감하게 덜어냈다. 고가의 레이더와 반도체 칩을 제외하며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다. 하지만 결코 ‘깡통차’는 아니다. 10.1인치 회전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계기판, 음성인식 등 기본적인 편의 기능을 담당하는 스마트 콕핏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해 상품성을 지켰다. 겉모습이나 실내 경험에서는 원가 절감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는 의미다.
‘코나와 동급, 주행거리는 비슷’… 위협적인 스펙 더욱 놀라운
202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