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카니발 비켜!” 14년 아성 무너뜨릴 ‘현대의 반격’ 시작됐다
기아 카니발이 14년간 굳건히 지켜온 대한민국 미니밴(MPV) 시장의 왕좌가 흔들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과거 ‘서민의 발’ 스타렉스의 영광을 이을 신형 패밀리카로 출사표를 던지며, 그룹 내 ‘집안싸움’이자 MP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예상도는 단순한 뜬소문이 아님을 증명하며 아빠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얼굴만 봐도 설렌다, 미래에서 온 디자인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상징으로 자리 잡은 ‘수평형 램프’는 스타리아보다 한층 정교하고 날렵하게 다듬어졌다. 여기에 거대한 수직형 크롬 그릴이 어우러져 도로 위 모든 시선을 빨아들일 듯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측면은 미니밴의 본질인 실용성을 위해 박스형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유려한 캐릭터 라인과 투톤 컬러 옵션을 더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차체에 세련미와 고급감을 불어넣었다. 후면 역시 수평과 수직의 램프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미래 모빌리티’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스타리아가 파격적인 실험이었다면, 신형 MPV는 그 실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완성한 ‘완성형 디자인’에 가깝다. ‘카니발 플랫폼’ 공유, 공간은 넓고 속은 더
202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