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장 기안장’ 기안84, 진심 어린 종영 소감 “진·지예은 덕분에 버텼다”

사진 =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화면 캡처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의 종영을 맞아 기안84가 동료 출연진인 방탄소년단(BTS) 진과 지예은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6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미공개 클립 영상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기안84 “진, 정신적으로 무너질 때 가장 큰 힘”

영상 속 기안84는 진에게 “내가 정신적으로 무너질 때 가장 많이 잡아준 사람이 너였다. 취지가 흐릿해질 뻔했는데 계속 방향을 잡아줘서 정말 고맙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지예은에게도 “면허 시험 준비하면서 고생 많았다. 사실 준비 기간이 제일 길었던 사람이 예은이다”라고 말하자, 지예은은 웃으며 “네 번 떨어졌다”고 정정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어깨가 무거웠지만,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기안84는 “겉으로는 좋아 보여도 속으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 컸다. 하지만 두 사람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진은 “우리 모두 서툴렀지만 서로 웃으면서 으샤으샤 했던 게 정말 좋았다”며 화답했고, 지예은 역시 “찐 오빠들이 생긴 것 같아 행복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진 “낭만 그 자체… 소중한 인연 얻었다”

진은 마지막 소감으로 “말도 안 되는 집구석에서 낭만을 얻었다.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만들어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감동을 더했다.

기안84, 책임감에 눈물… “진이 아니었으면 정체성 잃을 뻔”

앞서 기안84는 기자간담회에서도 프로그램 진행 중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진이 실세였다. 끝까지 민박집의 취지를 지켜줘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월드스타다운 진의 책임감을 칭찬했다.

특히 비 오는 날에도 야외에서 잠을 청한 진의 일화를 언급하며 “그 모습 덕분에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대환장 기안장’,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로 웃음과 감동 선사

지난 22일 종영한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의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운영되는 울릉도 민박집을 배경으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특유의 엉뚱함과 진정성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