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 사진 =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어도어와 결별을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이 초록우산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선행을 하는 과정에서도 멤버들이 뉴진스라는 그룹명 새로운 SNS 계정을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버니즈 이름으로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뉴진스(뉴진스 SNS)
이들은 어도어에 상표권이 있는 ‘뉴진스’가 아닌 뉴진스의 새 SNS 계정 ‘jeanzforfree’이름으로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는 지난 14일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여의도 탄핵 집회 참가자들을 지지하는 글과 더불어 탄핵 집회 현장 주변 삼계탕집과 분식집, 만둣국집, 카페 등에 미리 음식값을 지불했다. 이들은 팬들이 가서 언제든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역대급 ‘역조공’을 해보이는 등 아낌없는 팬 사랑을 이어왔다.
뉴진스 멤버들(뉴진스 SNS)
멤버들의 기부소식 이후 팬덤 ‘버니즈’ 역시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버니즈들도 같이 기부하자”라는 글과 함께 기부인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지원과 함께 자립도 돕고자 이번 기부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찾고 이뤄갈 수 있도록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진스, 2주년, 도쿄돔, 하니, 민지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튿날인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어도어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면서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법적대응을 공식화 했다.
뉴진스(뉴진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