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드라마 무산 책임 돌리며 흠집내기… “계약도 안 했는데 왜?” 팬들 분노
정해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정해인이 일본 드라마 출연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일본 방송사로부터 뜻밖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 매체 ‘포스트세븐’은 26일 “정해인이 TBS 드라마 출연을 거절하면서 드라마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해인 측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출연을 거절해 드라마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함께 주연을 맡기로 했던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까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출연 확정? 검토일 뿐인데…” 정해인 측, 황당하다는 입장
정해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정해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출연 계약을 마무리 짓지 않은 상태였다”며 “작품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출연을 거절하는 것은 배우의 당연한 권리”라고 반박했다.

“일방적인 촬영 준비는 TBS… 정해인에게 책임 전가?” 비판 목소리 높아
정해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실 확인 결과, TBS 측은 정해인 측의 ‘긍정 검토’ 답변만 듣고 일방적으로 후속 캐스팅을 진행하는 등 촬영 준비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국내 팬들은 “출연을 확정한 것도 아닌데 마치 정해인 때문에 드라마 제작이 무산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악의적인 흠집내기”라며 일본 매체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수의사와 한국인 변호사의 우정’… 차기작 검토 중인 정해인, 향후 행보 주목
정해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정해인이 출연을 제안받았던 작품은 수의사와 한국인 변호사가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해인은 차기작을 검토하며 신중하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일본 방송사의 무책임한 행태가 드러났다. 정해인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