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뉴진스 SNS)
뉴진스가 민희진 전 대표 복귀를 촉구하는 입장을 낸 가운데 하이브와 어도어가 이를 사실상 거절하며 대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멤버 하니가 없는 4인이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5일 뉴진스 공식 계정에는 멤버 하니가 빠진 멤버 단체 사진이 공개됐다.

멤버 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은 사진 속에서 트로피를 높게 들어 올리고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 가운데 하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가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하니가 이탈한 것이 아니냐는 걱정스러운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었다.

최근 하니는 건강상 이유로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 사진은 그 당시 촬영된 것이다. 사진은 지난 12일, 19일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자체 콘텐츠 영상 스틸컷이다.
뉴진스(뉴진스 SNS)
당시 뉴진스 측은 영상에서 ‘하니는 오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로 하니의 불참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최근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어도어 간의 법적싸움이 본격화 된데다 하니의 모습마저 보이지 않으며 많은 우려를 자아냈던 바다. 이러한 법적분쟁의 한 가운데 있는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사소한 해프닝도 ‘침소봉대’가 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와 어도어를 향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는 25일까지 민희진 대표가 프로듀싱하고 경영을 하는 일원화된 어도어”라고 밝히며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
뉴진스(뉴진스 SNS)
그러나 어도어는 멤버들이 정한 기한인 25일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뉴진스의 행보도 주목받게 됐다.

어도어는 앞서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민 전 대표는 해임이후 하이브, 어도어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