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날이 또 올 거라 믿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출금 11억 4000만원을 모두 상환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당시 서유리는 “집 팔아 대출금을 갚았다”며 “앞으로도 더 갚아야 할 빚이 있는데 실화인가요”라며 억울함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했다. 이혼을 하면서 두 사람은 금전문제로 갈등을 빚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서유리는 자신의 명의로 최병길 PD의 대출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최병길 PD는 이를 반박하며 양측의 싸움이 이어진 것이다.
서유리의 전남편 최병길 PD는 최근 웹예능 ‘김상혁의 대리운전’에 출연해 “진짜 갑자기 망했다”면서 “이혼하고 집도 말아먹어 진짜 갈 곳이 없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이어 “둘이 쓰던 창고형 사무실에서 한달 정도 있었다”며 “집도 없고 절도 없으니 억울하더라”고 토로한 바 있다.
또한, 최 PD는 “최근 휴대폰 소액결제까지 끌어모아 생활을 하고 있다”며 “사채 빚을 받아 영화 ‘타로’를 찍었고, 2억원 정도 갚았고 아직 3000만원 정도 빚이 있다”고 최근 경제사정을 밝혔다.
서유리는 최근에는 배우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삼십구짤(39살) 어른이 드라마 대기하면서 혼자 놀기”라고 적고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최 PD는 MBC 재직 시절 드라마 ‘호텔킹’(2014) ‘앵그리맘’(2015), ‘미씽나인’(2017) 등을 연출했고, 2019년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