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퍼스바자US
블랙핑크 제니의 파격적인 화보가 화제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미국판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제니의 화보와 인터뷰를 SNS에 공개했다.

화보 속 제니는 마이크로 톱을 착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의상과 시크한 표정, 당당한 포즈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제니는 보디슈트와 화려한 퍼를 매치한 시상식 패션으로 각선미를 자랑했고, 블랙톤 미니 원피스로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하퍼스바자US
제니는 단발머리도 찰떡 소화하며 단발병을 유발하기도 했다. ‘인간 사넬’로 불리며 명품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를 구축했던 홍보대사였지만, 이번 패션에는 호불호가 나뉘었다.

화보를 본 누리꾼들은 “제니 긴 머리가 더 예쁨” “단발도 느낌 있음” “옷이 왜 저래” “포토그래퍼 프로 맞음?” “너무 비율이 솔직함” “가슴만 간신히 가렸네” 등의 댓글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하퍼스바자US
화보 장인으로 손꼽히는 제니의 매력이 반감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사진 구도 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니는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전자담배 실내 흡연’에 대해 “한국 사람들이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그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대중들이 화내는 이유를 이해하고 있다”고 밝힌 제니는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문제다. 이를 거스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하퍼스바자US
제니는 블랙핑크로 데뷔 후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블랙핑크는 코첼라 무대부터 월드투어까지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계약만 체결하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해 독립한 제니는 음악 활동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1인 기획사의 관리 체계의 한계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제니는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음 달 솔로 싱글 앨범으로 1년 만에 컴백한다. 컴백을 앞두고 제니는 20일 글로벌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단독 커뮤니티를 오픈하며 팬들과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