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2일 데뷔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해 3월 스포티파이에서 합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는 K팝 그룹 중 역대 최단기록이다. 뉴진스는 이후 8개월이 지난 후 30억, 10개월이 더 지난 이후 50억 스트리밍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뉴진스가 보유한 스포티파이 1억 이상 스트리밍 곡은 총 13개다.
7억회 이상을 기록한 ‘OMG’를 비롯해 ‘디토’(Ditto)·‘슈퍼 샤이’(Super Shy) 6억회 이상 등 사실상 발표한 모든 곡이 골고루 사랑받으며 50억 스트리밍 기록에 일조했다.
특히 뉴진스의 슈퍼샤이의 경우 지난해 7월 공개되자마자 국내외 차트를 강타하며,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8주, 9주 동안 머물렀다. 최고 순위 역시 48위, 52위를 찍었다.
이 밖에도 뉴진스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나란히 2위를 차지하고, 스포티파이 글로벌과 미국 ‘데일리 톱 송’에서도 ‘톱10’에 진입하는 등 최고 순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뉴진스는 최근 ‘뉴진스맘’으로 불린 민희진 전 대표이사가 비자발적으로 대표자리에 물러나며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어도어 측의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은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진 않고 있다.
다만, 뉴진스의 팬덤인 ‘버니즈’가 이날 하이브와 쏘스뮤직, 연예매체 기자 두 명을 고발 조치하며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이들은 “뉴진스와 관련한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한 제3자 고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며 “뉴진스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보호할 것이고 앞으로 하이브에게 팬덤이란 존재가 변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