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3, 4회, 청춘들의 아픔과 성장통
JTBC 수목드라마 ‘조립식 가족’ 3, 4회에서는 김산하(황인엽)와 강해준(배현성)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혈연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가족의 따뜻함 속에서도, 과거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10년 만에 나타난 엄마, 하지만 여전히 차가운... 
4회에서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엄마 권정희(김혜은)가 갑자기 김산하 앞에 나타났습니다. 10년 만의 재회에 김산하는 혼란스러워했지만, 엄마는 여전히 차갑고 매정하기만 했습니다.  심지어 동생의 죽음을 언급하며 김산하를 탓하는 모습에 그는 “찾아오지 마!”라며 절규하며 마음속 깊은 상처를 드러냈습니다. 

19년 만에 만난 친아빠, 그의 진짜 목적은? 

3회에서는 강해준이 19년 만에 친부 양동구(이종혁)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가 재산을 노리고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에 강해준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양아버지 윤정재(최원영)의 진심 어린 위로와 사랑 덕분에 아픔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나 나나 엄마가 버린 애들이라고!” 

엄마의 등장으로 과거의 상처가 떠오른 김산하와 강해준은 서로에게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내며 갈등을 겪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주먹다짐까지 하게 되는데요.  “너나 나나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냥 엄마가 버린 애들이라고!”라며 절규하는 김산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함은 계속된다 
‘조립식 가족’은 혈연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가족의 따뜻함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김산하와 강해준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진정한 가족으로서의 연대를 확인했죠.  또한 윤정재와 강이현(민지아)은 피가 섞이지 않았음에도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이들은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조립식 가족’은 가족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과연 김산하와 강해준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따뜻한 ‘조립식 가족’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