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유산의 아픔 딛고 전한 진심 어린 조언
“아이들은 잘 키워야 한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진태현은 육아 갈등으로 상담을 요청한 한 부부의 사연을 접하고 자신의 아픈 기억을 어렵게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육아관 차이와 대화 단절, 아이를 향한 아내의 습관화된 욕설 문제로 캠프를 찾은 부부의 사연을 지켜보며 충격을 받았다.
그는 특히 영상 속에서 아이가 카시트에 앉는 모습에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외출 중 안전벨트를 잘 매지 못한 아이가 엄마에게 “징징대지 마”라며 혼나는 장면을 보고 진태현은 “저는 카시트에 아이를 앉혀보는 게 꿈이었다”고 말해 출연진의 마음을 울렸다.
진태현의 이 같은 진정성 있는 발언은 현장의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가슴을 깊이 울렸다. 프로그램을 지켜보던 박나래와 서장훈은 눈물을 터뜨리며 그의 아픔에 공감했고, 다른 출연자들 역시 울컥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함께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2022년에는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지만,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이라는 큰 아픔을 겪었다. 그날의 아픔을 딛고 다시금 힘을 내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