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는 ‘미각 잃은 지예은 vs 이성 잃은 송지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지효가 직접 게스트로 출연해 지예은과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송지효는 “‘런닝맨’ 고정 멤버가 된 후 힘든 점은 없었냐”고 묻자, 지예은은 “부담감은 있었지만, 언니가 너무 좋다고 진심을 전해줘서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송지효는 “단순히 홍일점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필요한 동료가 되어줘 고마웠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송지효는 속옷 브랜드 론칭 배경에 대해 “화려하기만 한 기존 제품들과 달리, 내가 입고 싶은, 편한 속옷을 만들고 싶었다”며 오랜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그러자 지예은은 “속옷 사세요, 진짜”라며 유쾌하게 나서더니, “원래 있던 속옷 다 버리고 언니 제품으로 싹 바꿨다. 지금도 입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이름을 건 속옷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지난 2월 ‘런닝맨’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하루에 주문 한두 개 들어온다고 근심이 크다”고 밝히며 사업 초기의 고군분투를 전하기도 했다.
송지효와 지예은, 예능에서 이어진 진심 어린 동료애와 현실적인 응원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