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솔로라서’ MC로 복귀… “결혼도 연애도 싫다, 이제는 썸만”
배우 황정음이 새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MC로 복귀하며 솔직한 연애관을 털어놓았다. 29일 방송된 SBS Plus와 E채널의 새로운 관찰 리얼리티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MC 신동엽과 황정음의 첫 만남과 더불어 유쾌한 대화가 전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대해 “예능 너무 하고 싶었다”며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히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정음이 본다고 해서 너무 좋았는데, 이렇게 맛있는 곳에서 만나니까 더 좋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황정음 역시 “신동엽 선배님이 정말 편안하게 해 주신다”고 화답하며 서로의 친근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최근 연애와 관련한 이슈를 겪었던 황정음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올해 초 결혼 생활의 파경 소식을 전한 뒤, 6세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소식을 밝혔으나 약 2주 만에 결별을 알린 바 있는 그녀는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 신동엽은 “소송 중에 누굴 만나도 되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황정음은 “변호사에게 물어봤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며 쿨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얼마나 부지런해!”라며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한, 황정음은 앞으로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히며 “다신 결혼하기 싫고, 연애도 싫다. 이제는 그냥 썸만 타고 싶다”며 단호한 입장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솔로라서’는 외롭지만 솔로로서의 행복을 찾는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일상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영된다. 황정음과 신동엽의 화려한 케미와 함께 다양한 솔로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솔로라서’는 시청자들에게 진솔하고 웃음 가득한 순간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