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압구정 아파트 매각 진행 중… 이혼 소송의 일환

박지윤,최동석 SNS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아나운서가 이혼 소송 중 보유하고 있던 압구정 현대3차 아파트를 매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윤이 단독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서울 압구정 현대3차 아파트(전용면적 82㎡)를 42억 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아파트는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속해 있어 박지윤은 매수인과 함께 강남구청에 토지거래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다툼 과정에서 언급된 바 있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최동석은 “아파트 빨리 팔아”라고 박지윤을 압박했으며, 이에 박지윤은 “안 팔고 싶은 거 아니다. 팔 거다. 대출이자도 나가고 있어서 나도 부담이다”라고 대답했다. 최동석이 구체적으로 “압구정 팔라”고 언급하자, 박지윤은 “압구정 집을 왜 네 마음대로 팔려고 해? 내 명의인데. 압구정 집만 팔면 돼? 너 항상 이혼 얘기 나오면 압구정 집 팔라고 하지”라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동석은 이 아파트에 18억 원의 가압류를 걸어둔 상태다. 이 아파트는 두 사람이 결혼 후 매입한 것으로, 공동 재산에 해당하기 때문에 최동석은 재산 분할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동기로,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쌍방 간의 상간 소송과 말다툼 녹취록 공개 등으로 연일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