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온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가 어도어와의 협업 중단을 선언하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뉴진스 관련 영상 삭제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도어 측의 요구로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하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팬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해온 ‘반희수’ 채널까지 삭제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들도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에 어도어는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삭제된 ‘ETA’ 뮤직비디오 감독판은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 게시된 것이며, 다른 영상 삭제를 요구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신 대표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한, 삭제된 뉴진스의 콘텐츠는 향후 어도어의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팬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삭제된 영상들은 뉴진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희수’ 채널은 뉴진스 멤버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창구로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영상 삭제 문제를 넘어, 아티스트 콘텐츠 관리와 저작권 문제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콘텐츠 제작자와 소속사 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앞으로 뉴진스의 콘텐츠 제작 및 공개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팬들은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어 뉴진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콘텐츠 제작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