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승리SNS
빅뱅 출신의 승리(본명 이승현)가 또다시 ‘버닝썬’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이 행사에는 승리가 특별 출연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며, 그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은 TSV 매니지먼트가 주최하는 ‘버닝썬’ 행사에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TSV 매니지먼트는 승리의 출연 소식을 공식 계정을 통해 발표하며, 행사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사건’의 중심 인물로 지목되며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성접대와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2022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확정받았다. 승리는 상습 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여러 혐의로 처벌을 받았고, 2023년 2월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사진 : 승리SNS
승리는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정장을 차려입고 “언젠간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외치며, 지드래곤과 태양의 곡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추며 호응을 유도했다. 이로 인해 승리가 여전히 빅뱅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번 ‘버닝썬’ 행사에 승리가 참석하게 되면서, 그가 여전히 과거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버닝썬’이라는 이름이 그와 연관된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승리의 참석이 논란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