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 다시 출연한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갈등이 더욱 깊어진 모습이 예고됐다. 1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고민환은 이혜정에게 삿대질하며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혜정 역시 지지 않고 맞받아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이혜정이 과거 고민환의 잘못을 언급하며 “다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고민환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이혜정은 “나도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에도 이혜정은 홀로 감정을 추스르며 “언젠가는 잊혀지겠지?”라고 되뇌었지만, 결국 “당신을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며 여전히 남아있는 상처를 드러냈다.

결혼 46년차에도 해결되지 않은 부부의 갈등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이혜정이 ‘한이결’을 통해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