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 민지, 혜인, 해린의 어머니는 이날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는 어도어와 끝까지 함께한다”며 “하이브는 악의적인 역바이럴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 측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뉴진스 뺏기’를 시도했다고 쓴 기사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해당 기사와 관련해 뉴진스 멤버 다니엘 어머니는 “하이브나 쏘스뮤직에서 정보를 주지 않았다면 기사화 될 수 없는 내용이다”면서 “그런데도 하이브가 기사 게재 경위를 파악 중이라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이 데뷔조가 되면 하이브 론칭 첫 그룹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다시 확인했다.
뉴진스 민지의 어머니는 ‘쏘스뮤직’에서 민지의 연습생 생활 시절을 회상하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사실상 ‘방치’됐다는 게 민지 어머니의 설명이다.
뉴진스 민지의 어머니는 “쏘스뮤직이 제공한 연습실에는 곰팡이와 바퀴벌레들이 득실했고 제대로 된 데뷔 계획도 내놓지 않았다”고 분통했다.
혜인, 혜린, 하니, 다니엘 어머니 역시 “쏘스뮤직에서 어도어로 옮기는 과정에 민희진 대표가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며 민 대표와 어도어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리고 당시 쏘스뮤직에서 어도어로 넘어가는 과정에 대한 제대로된 설명도 없었다는 게 뉴진스 멤버 부모들의 주장이다.
혜인과 해린의 어머니는 “우리는 어도어를 나갈 생각을 하거나 계획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앞으로도 어도어와 민희진 대표를 믿고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멤버들의 어머니들은 “호주에 계신 하니 어머니의 입장도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쏘스뮤직과 하이브는 뉴진스 부모들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한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