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버블 검’ 표절 의혹, 영국밴드 샤카탁과의 법적 공방

뉴진스 버블 검,어도어 제공
영국 밴드 샤카탁 측이 뉴진스의 ‘버블 검’이 자신들의 곡 ‘Easier Said Than Done’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샤카탁 측은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한국음원저작권협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사용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샤카탁은 ‘버블 검’이 자신들의 곡과 리듬, 멜로디 후크, 악기 사용, 템포 등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어도어 측은 샤카탁 측의 주장을 부인하며,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요청했다. 어도어는 “버블 검은 샤카탁의 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며, “지난 6월 17일에 샤카탁 측의 내용증명에 대해 6월 21일에 회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샤카탁 측이 리포트를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 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뉴진스가 지난 4월 27일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직후 시작되었다. 당시 샤카탁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조사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샤카탁 측은 ‘버블 검’이 ‘Easier Said Than Done’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번 사건은 뉴진스와 샤카탁 간의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저작권 침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뉴진스가 이번 표절 의혹을 어떻게 해명하고 대응할지, 그리고 샤카탁 측의 추가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