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절과부 역할인데 입술만 보인다”… 넷플릭스 사극 공개 후 쏟아진 반응
결국 팬들에게 직접 심경 전하며 “배우로서는 맞지 않는 선택” 인정
넷플릭스 드라마 ‘스캔들’ 속 나나 모습.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스캔들’ 영상 캡처
배우 나나가 넷플릭스 신작 공개 이후 예상치 못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연기력이 아닌 외모, 그중에서도 입술이 문제였다.
시청자들의 혹평이 이어지자 결국 배우 본인이 자신의 ‘선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작품을 둘러싼 논란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했다.
사극 몰입 깬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넷플릭스 드라마 ‘스캔들’ 속 나나 모습.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스캔들’ 영상 캡처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스캔들’에서 나나는 오랜 세월 수절하며 살아온 과부 ‘희연’ 역을 맡았다. 하지만 작품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나나의 연기보다 도톰한 입술에 시선이 쏠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사극인데 입술만 보여 몰입이 깨진다”,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 등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사극 특유의 분위기에 몰입하던 시청자일수록 이질감을 느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결국 배우 본인이 직접 입을 열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나나는 22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 입술이 보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면 그건 나의 잘못”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의 개인적인 선택이 배우로서는 맞지 않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나나는 자신을 향한 혹평에 마음 아파할 팬들을 향해 “더 미안하다. 앞으로 좋은 말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나가 출연한 ‘스캔들’은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2003년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주연의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도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나나가 연기한 희연은 원작 영화에서 배우 전도연이 맡았던 역할이다. 캐릭터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가 뚜렷했던 만큼, 외적인 요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민감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