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김부장’ 종영 후 촬영장에서 벌어진 깜짝 이벤트, 이번이 처음 아니었다
300명 스태프들 사이에서 “소지섭한테 금 받았다” 인증이 쏟아진 배경
배우 소지섭은 금을 선물한 이유에 대해 “금은 협찬도 안 되니까 진심으로 준비했다”며 “세상이 어려워지면 나중에 팔아서 쓰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십오야’ 캡처
“소지섭한테 금 받았다”는 인증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최근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SBS 드라마 ‘김부장’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올린 게시물이다. 그의 선물에는 남다른 진심과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감, 그리고 동료를 향한 감사함이 담겨있다는 후문이다. 300여 명에 달하는 동료들이 그의 선물에 감동한 상황이다.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 ‘김부장’ 팀원 약 300명에게 순금 1g씩을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선물 케이스에는 “이번 작품을 함께하며 큰 감동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김부장을 빛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소속사 51K 측은 정확한 금액 언급은 피했지만, 사비로 약 1억 원 가까이 지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에 더 놀랐다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SBS 드라마 ‘김부장’에 출연한 배우 소지섭이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순금을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임효우 무술감독·배우 김경룡 SNS 캡처
소지섭의 ‘금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촬영을 마친 뒤에도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순금을 선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 번으로 그치는 이벤트가 아닌, 작품을 마칠 때마다 이어지는 그만의 전통인 셈이다.
그가 진심을 금으로 표현하는 배경이 있다
과거 그는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금을 선물하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주인공을 맡은 뒤부터는 작품이 끝나면 뭔가를 선물했다”며 이는 주연 배우의 책임감이자 무사히 작품을 마친 것에 대한 감사함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은 협찬도 안 되니까 진심으로 준비했다”는 발언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그는 “세상이 어려워지면 나중에 팔아서 쓰라는 현실적인 의미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지금 당장 현금이 필요하다면, 이 작은 선물이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깊은 배려다.
소지섭 주연의 ‘김부장’은 북한 공작원 출신 아버지의 부성애와 통쾌한 액션을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 8회 만에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역대 SBS 금토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고,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