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외손녀 ‘올데프’ 애니, 돌연 미국행 선택한 결정적 사연
“가수 하려면 아이비리그 합격해라”… 부모님과 약속 지켰다

사진=애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애니 인스타그램 캡처




재벌가 자제이자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약 중인 애니(본명 문서윤)가 잠시 무대를 떠나 학업의 현장으로 복귀합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다시 학생의 본분으로 돌아가는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이하 올데프)의 멤버 애니가 미국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 복학을 위해 출국합니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애니가 곧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강타하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해 온 그녀가 돌연 미국행을 택한 배경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학업과 음악 병행



팬들의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나오지만, 애니는 음악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속사 측은 현지에서 학업과 음악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관계자는 학업에 집중하면서도 틈틈이 해외 팬미팅 등 주요 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며 최대한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아이돌 활동과 명문대 학업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애니의 당찬 포부가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아이비리그 입학 조건으로 얻어낸 데뷔



이번 복학 결정은 애니가 데뷔 전 부모님과 맺은 약속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장녀인 애니는 데뷔 초부터 남다른 가정환경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녀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가수가 되기 위해 부모님과 내건 독특한 조건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애니는 부모님께서 아이비리그에 입학하면 가수가 되는 것을 허락한다고 하여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결국 컬럼비아 대학교 합격증을 거머쥔 뒤에야 연습생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 복학은 부모님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함과 동시에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금수저 꼬리표 떼고 실력으로 증명



애니가 속한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 전부터 일명 금수저 그룹으로 불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단순히 배경에 기대지 않고 탄탄한 음악적 실력으로 대중을 설득했습니다. 지난해 6월 데뷔와 동시에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으며, 데뷔 6개월 만에 각종 연말 시상식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한편 애니의 복학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에서는 재벌가 자제들의 연예계 진출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과거에는 경영 수업을 위해 유학을 떠나거나 가업을 잇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자신의 끼와 재능을 표출하며 대중 앞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애니는 그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로 꼽히며, 학업과 연예 활동을 동시에 해내는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보여줄 그녀의 광폭 행보가 기대됩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