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본격 출항…새로운 게임과 캐릭터의 향연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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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5일,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의 1차 캐릭터 포스터와 배우들이 직접 캐릭터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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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복수를 결심하고 다시 게임에 참가한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기다리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대립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포스터 속에는 참가자들이 게임 참가 직전 촬영한 듯한 프로필 사진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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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는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임시완은 코인 투자 유튜버이자 333번 ‘명기’로 변신했다. 그는 밝은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강하늘은 넉살 좋은 성격의 388번 ‘대호’를 맡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진욱은 아픈 딸의 치료비가 절실한 246번 ‘경성’으로 등장하며,

박성훈은 성확정 수술을 위해 돈이 필요한 트랜스젠더 120번 ‘현주’로 분해 깊이 있는 연기를 예고했다.

양동근과 강애심은 도박 빚으로 인해 게임에 참가한 모자 관계의 007번 ‘용식’과 149번 ‘금자’를 소화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게임 외부의 관계가 게임 내부로 이어지는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기훈과 오랜만에 재회한 절친 390번 ‘정배’(이서환 분), 잘못된 투자 정보로 거액을 잃은 222번 ‘준희’(조유리 분) 등의 캐릭터들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할 예정이다.

주연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시즌2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각 캐릭터들의 사연에서 비롯된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시즌2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예측 불가능한 게임 속에서 캐릭터들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