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등 장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마치 디즈니 영화 ‘라푼젤’의 한 장면처럼, 밤하늘을 수놓는 수만 개의 풍등. 꿈과 희망을 담아 날아오르는 풍등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바로 태국 치앙마이의 ‘러이끄라통 & 이뺑 축제’입니다.

매년 11월, 태국 치앙마이는 이 특별한 축제로 빛납니다. ‘러이끄라통’은 끄라통(바나나 잎으로 만든 작은 배)을 강에 띄워 보내며 과거의 액운을 씻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는 축제이며, ‘이뺑’은 하늘 높이 풍등을 날려 소원을 비는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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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
풍등 장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풍등 장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밤하늘을 가득 채운 풍등의 장관은 보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마치 별이 쏟아지는 듯한 황홀한 풍경은 ‘라푼젤’ 속 꿈결 같은 장면을 현실로 만들어줍니다.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만이 아닙니다. 러이끄라통 & 이뺑 축제는 과거를 떠나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어, 현지인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행사입니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에는 태국 전통 의상, 음식,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태국 공연
만약 11월에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러이끄라통 & 이뺑 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꿈과 희망을 담은 풍등처럼, 당신의 소원도 하늘 높이 날아오를지 모릅니다.

단, 축제 기간에는 항공권 및 숙소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