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길(사진=픽사베이)
4월에 접어들면서 서울의 봄이 만개하고 있다. 따스한 햇살 아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 곳곳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도심 속 로맨틱한 벚꽃길 ‘석촌호수’
석촌호수는 서울에서 가장 사랑받는 벚꽃 명소 중 하나다. 호수를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들이 만들어내며 호수 자체가 포토스팟으로 변신한다.
저녁에는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하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벚꽃명소 ‘서울숲’
서울숲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시내 대표 공간이다. 봄이 되면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길과 넓은 잔디밭과 다양한 봄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벚꽃(사진=픽사베이)
윤중로는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강변을 따라 약 1.7km에 걸쳐 펼쳐진 벚꽃길은 매년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이 만개하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은 덤이다.

벚꽃길(사진=픽사베이)
광진구 워커힐 호텔 입구 둘레길 역시 숨은 벚꽂 명소다. 호텔 산책길과 더불어 인근 아차산 둘레길과 연결된 코스는 모든 구간이 벚꽃으로 둘러쌓여 있다.
호텔에서의 식사나 투숙 후 벚꽃을 감상하며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

벚꽃(사진=픽사베이)
넓고 쾌적한 서울 어린이대공원 곳곳에 피어난 벚꽃들은 아이들과 함께 봄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놀이시설과 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돼 있어 꽃 구경 외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숨겨진 벚꽃 명소 ‘안양천’
서울 서남부를 이어주는 안양천도 아는사람만 아는 숨은 명소로 꼽힌다.
안양부터 서울 목동까지 이어진 안양천은 걷는 곳곳 명소들이 자리해 있다. 여유롭게 산책하며 강변을 따라 부는 바람 속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벚꽃길(사진=픽사베이)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