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하섬부터 붉은 절벽 적벽강까지, 부안의 숨겨진 매력 속으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싶다면, 전라북도 부안으로 떠나보자.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걷는 마실길과 신비로운 섬 하섬, 역사와 전설이 깃든 수성당,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적벽강과 채석강까지. 부안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여행지다.1.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 변산마실길
변산 마실길 / 출처 :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마실길을 걸으며 바닷바람을 맞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자연과 하나 되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2.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곳, 하섬
하섬전망대 / 출처 : 부안군청
하섬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 바다와 함께 하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서해안 3대 낙조로 꼽히는 외변산의 일몰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3. 바다의 여신을 모시는 곳, 수성당
전라북도 부안 수성당 / 출처 :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블로그
수성당은 1974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었으며, 1992년 발굴 조사에서는 백제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어 역사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4. 붉은 절벽과 푸른 바다의 조화, 적벽강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적벽강
적벽강은 붉은색 암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특히 석양 무렵 햇빛을 받아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때 그 아름다움은 절정에 달한다.
적벽강은 2017년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관찰할 수 있어 교육적인 가치도 높다.
적벽강 주변에는 수성당, 용두산, 대마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5. 자연이 빚은 예술 작품, 채석강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채석강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채석강 역시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지질 구조를 관찰할 수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6. 다채로운 체험과 맛있는 먹거리, 모항어촌체험마을
전라북도 부안 모항어촌체험마을 / 출처 : 한국관광공사
모항 해수욕장은 울창한 해송 숲과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마을 주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호랑가시나무 군락지와 금구원 조각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부안 여행,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다
부안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변산마실길을 따라 걸으며 서해의 풍광을 만끽하고, 신비로운 하섬과 수성당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자. 적벽강과 채석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감탄하고, 모항어촌체험마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부안은 당신에게 잊지 못할 힐링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