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만 둘러서는 절대 안 나오는 바삭함, 비결은 ‘물’과 ‘뚜껑’ 사용 타이밍
눅눅하고 딱딱한 만두는 이제 그만,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식감 완성하기
냉동실 한구석을 늘 차지하는 냉동만두. 간단한 야식이나 간식으로 제격이지만, 막상 조리하면 기대와 다른 결과물이 나오기 일쑤다. 한쪽은 타거나 딱딱하고, 다른 쪽은 눅눅해 중국집 군만두의 식감을 따라가기 어렵다.
사진 : 만두 / unsplash.com
기름 코팅이 바삭함의 시작이다
우선 불 조절부터 시작해야 한다. 강한 불은 만두 속이 익기 전에 피를 태우거나 마르게 할 뿐이다. 중약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넓게 두르고 냉동만두를 올린다.
사진 : 불 조절 / unsplash.com
결정적 한 방은 소량의 물이었다
만두 전체 면에 기름 코팅이 끝났다면 이제 물을 사용할 차례다. 팬 가장자리를 따라 소주잔 반 컵 분량의 물을 붓는다. 뜨거운 기름과 물이 만나 튈 수 있으니, 물을 붓자마자 재빨리 뚜껑을 덮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물 / unsplash.com
뚜껑을 덮으면 팬 내부는 순식간에 뜨거운 수증기로 가득 찬다. 이 수증기가 만두 속까지 깊숙이 침투해 속재료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혀준다. 겉면의 기름 코팅이 수분이 과하게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겉은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다. 물의 양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눅눅해지므로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 30초가 식감을 완성한다
사진 : 수증기 / unsplash.com
수증기로 속까지 충분히 익혔다면 뚜껑을 연다. 이때 만두피는 수증기 때문에 살짝 축축한 상태다. 완벽한 ‘겉바속촉’을 위해 마지막 단계가 남았다.
사진 : 군만두 / unsplash.com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