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5일 오전 9시 ‘광클’ 필수. 숙박만 덜렁 예약했다간 낭패보는 이유.
국립청도숲체원 전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이곳의 진짜 문턱은 가격이 아닌 예약 과정에 숨어있다. 숙소 예약을 최종 확정 짓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연계 조건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규정을 놓치면 결제까지 마쳤더라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국립청도숲체원 / 사진=국립청도숲체원
매월 15일, 예약 전쟁이 시작되는 이유
국립청도숲체원의 다음 달 예약은 매월 15일 오전 9시에 ‘산림복지통합플랫폼’을 통해 일괄적으로 열린다. 인기가 높아 주요 날짜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는 일이 잦다. 어렵게 예약에 성공했더라도 당일 오후 10시까지 결제를 마치지 않으면 신청은 자동으로 사라진다.일반 숙박 신청은 이용 희망일 하루 전 오후 3시에 최종 마감된다. 빈틈없는 일정을 위해 미리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국립청도숲체원 가을 풍경 / 사진=국립청도숲체원
숙박비보다 먼저 봐야 할 필수 조건
예약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필수 연계’ 규정이다. 객실 이용을 확정하려면 숲체험 프로그램이나 구내식당 식사를 반드시 하나 이상 함께 신청하고 결제해야 한다. 숙박만 단독으로 예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구내식당 식사 비용은 성인(13세 이상) 기준 1인당 8,000원이다. 식사를 추가하면 2인 1박 총비용은 5만 2천 원(36,000원+16,000원)이 된다. 이 사실을 모르고 숙박비만 고려해 예산을 세웠다면 당황할 수 있는 지점이다.
국립청도숲체원 모습 / 사진=국립청도숲체원
가격과 규칙, 미리 알아두면 손해 없다
객실 요금은 시기와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 2인실은 비수기 주중 3만 6천 원, 성수기 및 주말 6만 원이다. 3인실은 비수기 주중 4만 4천 원, 성수기 및 주말 7만 6천 원으로 운영된다. 성수기는 매년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다.기준 인원을 초과하면 1인당 1만 원이 추가된다. 입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퇴실은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산림 보호를 위해 숯불, 그릴, 버너 등 모든 화기류와 조리 기구 반입은 금지된다.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이며 반려동물도 함께 입실할 수 없다. 다만, 총 1.5㎞ 길이의 무장애 나눔길 데크로드가 조성된 야외 숲 공간은 별도 요금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국립청도숲체원 데크길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