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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은 서기 269년,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황제는 군인들의 탈영을 막기 위해 결혼을 금지했다. 하지만 이를 안타깝게 여긴 테르니의 발렌티노 주교는 몰래 젊은 연인들의 결혼을 주례했다. 결국 이 사실이 발각되어 발렌티노 주교는 처형당했고, 후일 그를 기리기 위해 2월 14일을 ‘성 발렌티노 축일’로 기념하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날은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는 발렌타인데이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발렌티노 주교가 실존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야기는 사랑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상징하며 발렌타인데이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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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최근에는 초콜릿을 주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연인끼리 특별한 데이트를 하거나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커플뿐만 아니라 솔로들도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하거나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한국의 발렌타인데이는 단순한 초콜릿 선물의 의미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날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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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과학적으로 아침 7시 30분경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최고조에 달하며, 이로 인해 성욕이 가장 높은 상태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관계 후에는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미국 건강 포털 ‘더헬시(The Healthy)’에서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가 남녀 모두에게 가장 적절한 시간대라고 덧붙였다.
반면, 저녁 시간에는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있다. 과식 후에는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집중되며 이는 성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과식을 하면 성기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발기 기능이 저하되거나 성욕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년층의 경우 이러한 영향을 더욱 크게 받을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