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 입술에 2도 화상 입었다는 충격 소식, 팬들 걱정 속 전한 최근 근황
노홍철, 이시영과 함께한 5895m 정상 등반기, 고통 속에서 얻은 교훈은?

사진=권은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권은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권은비가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반 중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사실을 알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권은비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부과 사진 같은데 제 얼굴입니다. 킬리만자로 등반 후 코와 입술에 2도 화상. 놀라셨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은비의 코와 윗입술 부위는 강렬한 고산 지대의 자외선으로 인해 붉게 짓무르고 일부 피부가 벗겨진 모습으로,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했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연고를 바르고 가리고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이 까매지고 기미가 생기고 붉어졌다”고 설명하며 팬들을 안심시키려 노력했다.

의외의 조합 이시영 노홍철과 함께한 도전



이번 권은비의 킬리만자로 등반은 배우 이시영,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해 더욱 화제가 됐다. 평소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이시영은 여러 차례 등반 경험을 공유해왔으며, ‘긍정의 아이콘’ 노홍철 역시 각종 도전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권은비와 이들의 조합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세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아프리카 최고봉이자 해발 5,895m에 달하는 킬리만자로 우후루 피크 등정에 나섰다.

고통 이겨내고 5895m 정상에 서다



킬리만자로 등반은 전문 산악인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영하를 밑도는 추위와 희박한 산소로 인한 고산병은 등반가들을 끊임없이 괴롭힌다. 권은비 역시 얼굴 화상이라는 예상치 못한 부상까지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정상에 오른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멈추지 않고 천천히 걷다 보니 결국 정상에 닿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멈추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이번 도전을 통해 얻은 값진 깨달음을 공유했다.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의 모습이 아닌, 한계에 도전하는 인간 권은비의 진솔한 모습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팬들 걱정 속 전한 회복 근황



귀국 직후 권은비는 곧바로 피부과를 찾아 치료에 전념했다. 그는 “한국 와서 피부과 간 이슈. 내 코는 짠! 돌아왔다”라는 유쾌한 글과 함께 현재는 상당히 회복된 상태임을 알렸다. 팬들은 그의 부상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힘든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얼굴 상처보다 정상에 선 모습이 더 빛난다”, “얼른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권은비의 도전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