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사진=IHQ 제공)
김흥국(사진=IHQ 제공)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 중단된 가운데 가수 김흥국이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체포 저지를 위한 집회에 참석했던 김흥국이 해병대를 거론하자, 해병대 전우회에서 거센반발을 했히 때문이다.
김흥국(사진=유튜브 ‘전광훈 TV’ 캡처)
김흥국(사진=유튜브 ‘전광훈 TV’ 캡처)
김흥국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 콘텐츠의 댓글에서 한 누리꾼이 “채상병 사건 이후 해병대 선후배 전우들은 김흥국 씨를 더 이상 해병대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정치 모임에서 두 번 다시 해병대 선후배 언급하지 말아 달라.”는 글을 남겼다.
김흥국(사진=유튜브 ‘김흥국의 들이대는 TV’ 캡처)
김흥국(사진=유튜브 ‘김흥국의 들이대는 TV’ 캡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체포를 반대하는 데 앞장선 김흥국이 정치적 목적에 해병대를 지나치게 거론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선거 유세에 함께 했다.

이 외에도 댓글에는 김흥국과 관련된 다수의 비난댓글이 달렸다.
김흥국(사진=유튜브 ‘김흥국의 들이대는 TV’ 캡처)
김흥국(사진=유튜브 ‘김흥국의 들이대는 TV’ 캡처)
앞서 김흥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진행된 윤석열 체포 저지를 위한 집회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 윤석열 대통령만큼 잘한 사람이 어딨나”라며 “유튜브를 보고 있는 해병대 분들도 이곳으로 모여달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김흥국에 대한 해병대원들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김흥국 역시 “당신들만 해병이냐. 너나 잘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흥국(사진=유튜브 ‘김흥국의 들이대는 TV’ 캡처)
김흥국(사진=유튜브 ‘김흥국의 들이대는 TV’ 캡처)
대표적인 해병대 출신 연예인으로 알려진 김흥국은 해병대(401) 출신으로 지난해 3월까지 사단법인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부총재를 맡았다. 그러나 이후 정치적 중립 의무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촉 됐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