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자녀 둔 일본 남성, 54명의 자녀가 목표
부인 4명, 여자친구 2명과 사실혼 관계 화제

출처 = 일본 ‘슈에이샤’ 캡처
출처 = 일본 ‘슈에이샤’ 캡처
일본에서 부인 4명과 여자친구 2명을 두고 10명의 자녀를 둔 30대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업주부로서 일하지 않고 아내들이 벌어온 돈으로 생활하는 그는 한 달에 약 28회 성관계를 가지며, 최종 목표는 54명의 자녀를 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는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와타나베 류타(36)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일부다처’ 생활로 유명세를 얻은 그는 현재 3개의 방이 있는 집에서 아내 3명과 함께 살고 있으며, 여자친구 2명과도 교제 중이다. 법적으로 일본에서 일부다처제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그의 아내들은 모두 사실혼 관계로 인정된다.

와타나베는 공평하게 아내들의 방을 번갈아 가며 자고 있으며, 이들 사이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종종 방을 헷갈릴 때 아내들이 “오늘은 내가 아니다”라고 알려주기도 한다며 유쾌한 일상도 밝혔다.

그는 약 6년 전부터 여러 여성과 교제하기 시작했으며, 직업이 없고 정부의 생활보호 수당에 의존하던 시기에 여자친구로부터 버림받은 후, 복수심에 데이트 앱을 통해 여러 여성을 만나기 시작했다. 이 중 마음이 맞는 여성들과 사실혼 관계를 맺으며 가정을 이루었다.

와타나베는 현재 10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54명의 자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은 자녀를 둔 인물인 에도 시대의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53명의 자녀)를 넘어서는 기록을 목표로 한 것이다. 그는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은 자녀를 둔 아버지로 기억되고, 사후엔 번영과 결연의 신으로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